여행일기/호주여행 (시드니, 멜버른) 5

호주여행 넷째날: Hyde park/세인트메리대성당/finger wharf/harry's cafe de wheel/black star pastry/tap rooms

드디어 이 날이 왔다! 호주의 작열하는 매콤한 태양맛은 본 날이었다고 한줄평을 쓸 수 있겠다. [Campos Coffee] 이전 글에서도 썼지만, Campos는 식사하는 카페에 원두만을 공급하는 곳이 많은 듯했다. (두번째까지 가보고 깨달음) 아침을 여는 캄포스커퓌 [워킹투어: Hyde park] 퀸빅토리아 빌딩에서 시작한 워킹투어였다. 퀸빅토리아 빌딩은 어제 쇼핑하면서 많이 보기도 했고, 사진도 많이 찍었던 터라 바로 hyde park로 넘어가겠다 ㅋㅋ hyde park에서 깜짝 놀랐던 것은 어마어마한 나무높이였다. 수진언니가 공원들을 갈때마다 영국에서의 공원들과 굉장히 비슷한 느낌이라고 했는데, 가이드님 말에 따르면, 영국에서 이주온 사람들이 향수병에 시달리자 영국이랑 굉장히 비슷한 느낌의 공원을 여..

호주여행_셋째날: Let's go surfing class/Happy Chef Noodle/Campos coffee/Queen Victoria Building/I'm Angus steakhouse/ Darling Harbour

미적미적대다가 쓰는 호주여행 셋째날. 내가 호주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2가지가 있었는데, 바로 샌드보딩과 서핑!! 이었다! 실은 프리다이빙을 하고 싶었는데, 멜버른이나 시드니에서는 파도가 쎄서그런지 프리다이빙을 하는 곳을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실제로 시드니 서핑클래스를 들었는데, 파도가 너무너무 쎄서 여기서 프리다이빙을 하다가는 파도에 휩쓸려가던가, 부이를 잡고 멀미에 시달리던가 둘 중 하나였을 듯..) [Let's go surfing : surfing class]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니, 서핑을 등록하는데 우여곡절이 있었다. 서핑은 제일 사람들이 많이하는 lets go surfing으로 등록을 했다. 혹여나 산불이나 호우로 미뤄질 경우, 멜버른에 갔다가 다시 시드니로 왔을 때, 일정을 바꿀 수 있는..

호주여행_둘째날 : 블루마운틴/페더데일동물원/OperaBar

1년이 지나서야 둘째날 작성을 시작해본다.막상 여행을 다녀온 뒤에는 글로 올리기 귀찮아서, 첫째날만 작성하곤 인스타그램에 허겁지겁 사진들이랑 장소들을 태깅해놨었다. 코로나로 어쩌다보니 호주여행이 내 2020년도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여행이 되어, 사진 하나하나 글 한줄한줄 남기며 추억을 해보고자 정리를 해보았다. 여담인데, 호주여행가기전에는 산불이 그렇게 심하다고 해서 걱정하고, 마스크를 잔뜩 사놨었는데 막상 여행에서는 첫째날에 주륵주륵 비를 본 뒤로 맑은 하늘을 자주 보았더랬다. 맑은 하늘이 내 살을 새카맣게 만들어버리는 걸보면서, 역시 날씨의 신이 내게 이 강렬한 햇빛을 조금 덜 보여주려고 비를 내려줬나보다 싶었다. (라면서 내맘대로 생각했다~) 그렇게 사둔 마스크를 공항에서 코로나용으로 쓰게 되었을 ..

호주여행_첫째날 : Mamak/선셋워킹투어/Gelatissimo/Hurricane's Grill

그렇게 비를 뚫고, 도착한 시드니는.. 주륵주륵.. 이 때까지만 해도 진짜 울상이었다.. 예약해둔 서핑클래스나 투어가 있는 4일내내 비예보였기 때문..ㅠㅠ 처음 Museum역에 도착해서 본 비오는 시드니ㅠ 수진언니랑 내가 시드니에 있는 동안 묶을 호텔은 'Vibe Hotel' 근데 도착시간이 12시쯤이어서, 바로 입실은 안된단다ㅠㅠ 공항에서 막 내린 상태에서 굉장히 추레한 차림임에도 불구하고 점심먹으러 가보기로~ (직원분한테 정리다되면 전화달라고 했는데, 정리 다해놓고도 전화주지않았다..) [음식점 : Mamak] 시드니에서 첫 끼로 먹을 장소는 말레이시아 음식점 Mamak 처음에 Google Map에서 검색했을 때, 여기는 호주인데 왜 이렇게 아시아 음식점이 인기가 많지? 했는데 우리가 있었던 곳이 차..

호주여행_pre : 이른 퇴근과 인천공항

저녁 8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회사에서 2시에 이른 퇴근을 했다~ 남들은 회사에 있을 때, 퇴근을 한다는 짜릿함에 새어나오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ㅎㅎ (나오는 길에 나랑 이름이 같은 책임님을 마주쳤는데, 세상 밝은 목소리로 퇴근한다고 하니 책임님 역시 부러움을 감추지못하는 표정...ㅎㅎ) 집가서 그 전날까지도 어떤 옷을 챙길지 고민했던 무거운 캐리어를 챙기고, 버스를 타러갔다. (이 때까진 몰랐다.. 내 캐리어의 무게가 얼만큼인지...) [아시아나 Gold Class] 인천공항에 도착해서는 짐을 부치려고하는데, 세상에 내가 아시아나 Gold 클래스여서, 따로 짐을 부쳐주는 게이트로 가야한단다 ㅎㅎ 그런데 뭐가 좋은지 아직은 잘 모르겠고, 얼떨떨해서 그냥 캐리어에 붙어있는 골드 표시만 신기하게 쳐다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