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때문에 읽게된건 아니고, 메타인지관련 책들중에 제일 업무와 밀접한 책이라 판단되었기에 한참 전에 구매한 책이었다. 책을 읽는 내내 이 책을 저년차에 접했으면 좀 더 방향을 빨리 잡게 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계속했다. 저년차의 나는 업무를 받아놓고 어떻게 답을 빨리 내서 이 문제를 치울까 고민하며 주로 사수님이나 파트장님께 계속 매달려가며 질문을 했었다. 결국 사람에 기대어 해결을 하려했다는 소리다. 그런데 어느날 두분이 동일하게 "어떤 문제인지 제 스스로가 파악이 안되는데 어떻게 답을 드립니까?"라는 말을 듣고 한참 생각이 많아졌던 것 같다. 도움을 구하는 나역시도 무엇을 내가 모르고, 무엇을 알아야하는지도 파악이 되지 않은상태에서 무조건 문제해결만 하려고 끙끙댔으니 해결이 안되는게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