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세부여행

세부여행 셋째날(1) : SM몰/아얄라몰

tea_pot 2023. 5. 24. 13:53

드디어 셋째날!! 하루도 그냥 허투루 보내지않지..!!!
지금 돌이켜생각해보면 하루에 한번 마사지를 꼭받았기때문에.. 체력이 버텨줬던 것 같아..
 
[SM몰]
결론만 얘기하면, 둘 중 하나밖에 갈수없다면 아얄라몰 추천!! SM마트 대비 크고 마트보단 아울렛느낌이 강하다.
 
우리 숙소는 "서밋 갤러리아 세부"였는데, 가까운데에 SM마트가 있어서 쭉 둘러봤다 ㅋㅋ

서밋 갤러리아 세부 - semi review


숙소 자체는 깔끔하고 좋았는데, 수건같은건 매일 안갈아주셔서 전화하고.. 또 전화해야 느즈막히 받을 수 있다.. (필리핀분들은 한국인보다 스피드가 조금 느리신걸 감안해야한다)
3층에 헬스장과 수영장이 있는데, 너무 바빠서 이용 못했었고..
수영장은 한번 가볼까~ 하고 준비하고 갔더니 그날 하필 수영장 청소라고.. 못간대ㅠㅠ
근데 수영장 청소라는게 진짜 물빼고 닦는게 아니라 염소만 풀어놓는것 같았음
돌이켜 생각해보면 숙소가 로빈슨몰 근처였는데, 로빈슨몰은 첫날만가고 이후에 못갔다.. 너무 바빠서ㅠㅜ ㅋㅋ 로빈슨몰도 나름 괜찮았을 것 같은데..

 
'세부100배즐기기' 네이버 카페에서, 'SM마트랑 아얄라몰은 스타필드라면, 막탄에 가이사노몰은 홈플러스' 라 구랬는데 그 말이 딱맞았음ㅋㅋ
SM마트 지하에 그나마 라탄백이나 드림캐쳐등 관광객이 살만한 물품이 있는데, 거기 좀 구경하고 마트에서 7D 초코망고 싹슬이!! 
나중에 4일 더 있는 동안 계속 비교해봤었는데, 마트물품은 SM마트가 제일 저렴했었던 것 같았다 (물론 이건 7D 초코망고 기준임)
 
SM Mart 내부는 어ㅓㅓㅓㅁ청 크다.
그래서 목적지를 정해놓고 가야지 안그러면 사람 잃어버리기 십상..
내부에 스타벅스도 두 군데가 있어서 찾는데 애먹기도했는데, 안에 경찰복(?)입고 다니시는 분들한테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해주시기때문에 도움받는걸 추천한다!
 
그리고
미처 치르지못한 진주의 생일을 치르기위해 ㅋㅋ 찾은 세부의 스타벅스!!
세부 스타벅스에는 아래 오른쪽에 있는 달지않은 초코케이크랑 체리(?)케이크가 꼭 있다.
실은 그렇게 맛있진않았음..ㅎ 그냥 '세부 스타벅스 가봤다~' 에 만족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세부 스타벅스의 CEBU 머그컵을 구경했는데, 이건 가기전날 꼭 사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컵안에 세부가 다 담겨있는 것두 재밌고, 코로나 이후 첫 해외여행이라그런지 기억에 많이 남기고 싶기때문에..ㅎ

스타벅스 세부

[아얄라몰]
그 다음은 시라오가든 투어 모이는 지점인 아얄라몰로 바삐향했다.
아얄라몰에 오기전에 음식점을 막 알아보긴했는데, 여기서 TGIF가 구글평점이 젤 높다는걸 깨닫고 그냥 내 맘대로 고르기로함ㅋㅋ
그러던 중에 찾은 페르시안 레스토랑
구글 후기도 나쁘지않고, 한국에서 먹어보지 못할만한것을 먹어보고싶어서 "Persian Palate"여기로 골랐다
 

후무스/ 스테이크 플래터/ Gormeh Sabzi

후기에 저 후무스가 많이 있어서 골랐는데 솔직히 여기서 저 후무스가 젤 기억에 남았음ㅋㅋ
같이나온 빵은 생각보다 딱딱했는데 그래도 후무스가 맛있어서 식전에 너무 잘먹었다.
 
두번째는 스테이크 플래터 같은거였는데, 돌이켜생각해보면 좀 작은걸 시킬걸그랬다.. 너무 컸음..
위에는 떡갈비같이 되어있고, 밑에는 토마토밥인데 밥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둘이서 저거만 시켜서 먹어도 충분했을듯
솔직히 떡갈비맛이라 맛은 그저그랬고, 난 오히려 토마토밥이 맛있어서 잘먹었음
 
세번째는 의외의 수확템!! 저게 비주얼은 저래보여도, 안에 돼지고기고 향신료가 적절히 들어가서 약간 갈비찜 같은 느낌이었다. 뒤늦게 찾아보니 Gormeh Sabzi라는 이름이던데, 처음에는 비주얼이 나쁘지않아서 시켰는데 진주랑나랑 둘 다 베스트로 꼽았음
 
저렇게 시키면 음식을 엄청 남기게되니.. 둘이가면 꼭 양을 잘 조절해서 시키시길..
 
아래는 아얄라몰 Watsons에서 산 선크림이랑 PONDS크림/ 그리고 구경한 신발
 
- 선크림 : 필리핀에서 유명한 선크림이라 그래서 샀는데, 나중에 발라보니 너~무 쎘다 ㅋㅋ 가져온 썬스틱을 다써서 급하게 구매했는데, 저거 몸이나 얼굴에 바르면 약간 따끔따끔했었음.. 근데 그만큼 효과는 좋았다. 근데 썬크림은 저거말고 다른거 추천... 다이빙강사님이 추천해주신 선크림이 있는데.. 그게 찐이었슴.. 저 사진에 오른쪽 위에보이는 노란색 선크림인데 이건 마지막날의 글에서 썰을 풀어보겠음ㅎㅎ

- PONDS 크림 : 필리핀 세부 쇼핑리스트치면 PONDS 진주크림이 항상나오는데, '진주크림이다!!' 하고 샀는데 진주크림이 아니었다ㅠㅠ 진짜 PONDS 얘네들 낚는거 너무잘해...
 

참고로 8일내내 PONDS있는데란 있는데는 다뒤졌는데, PONDS 진주미백크림 없음!!
 

무슨 안티에이징 크림이 있긴했는데, 그건 그냥 사고싶지않았고.... 왓슨스나 세부시티, 막탄 모든 몰을 다 뒤졌는데 없었다. 이정도면 그냥 코시국에 햇빛쐴 일이 없어서 미백크림라인이 망해버렸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음..
착각하고 산 저 크림은 톤업크림이었다. 바르면 허옇게 약간 톤업이 되는 그런 크림인데, 여행이 다 끝나고나서 잘샀다고 생각했음.. 왜냐면 엄청나게 탔기때문에... 한국와서 화장을 하든 안하든 저 크림 콩알만큼 꼭 찍어바르고 다닌다 ㅋㅋ 그럼 여행가기전 내 피부톤으로 돌아옴ㅋㅋ
- LUXE ORGANIX 선크림 : 여기서 꼭!!! 사야하는 선크림!!! 이거 진짜 왜 아무도 몰라.. 썬크림인데 너무 잘발리고, 백탁현상도 없고, 효과도 괜찮음. 심지어 아쿠아라 물속에서도 잘버텨줘서 다이빙선생님한테 추천받은거라굿!! 그리고 무엇보다!! 세부에서 500페소인데 한국에오면 65000원임!!! 거의 5배가격... 마지막날 이 사실을 알고 싹다 쓸어오고싶었는데 선크림은 오래쟁여놓으면 안돼서 3개밖에 못사옴.. 세부가면 이거 또사와서 지인들한테 선물줄거임. 

- 오른쪽은 오니츠카타이거 신발 : 저거 진짜 너무 사고싶었다.. 근데 245 사이즈가 없었어ㅠㅠ 한국에 와서 이리뒤지고 요리뒤져도 쟤는 안나와ㅠㅠ 이 글보는 누군가 저 신발 구매링크있으면 좀 보내주세요ㅠㅠ

아얄라몰 쇼핑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