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2021년도

210521 내 자존감을 지켜주는 사람

tea_pot 2021. 7. 14. 23:18

가치관에 혼동이와 너무나 힘든 나날을 보내고있었다.
내 과거의 행적을 반추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며 생각을 거듭하다못해
과거를 모두 잘못된 일이라 스스로흘 깎아내리던 중이었다.

그런 내게 너무 고맙게도 진주는 너무나 진심어린 말을 말을 날 것의 감정과 말투로 내게 건네주었다.

“언니는 조언을 해줄때 공감도 잘해주지만 그 안에 본인의 생각이 또 아예 없이 휩쓸리는 사람이 아니거든.
그런 언니가 자신을 깎아내리고, 이전 삶에 대해 안좋게 얘기하는게 마음이 아파.”

내가 진주였다면 친구에게 저런 진심어린 공감을 해줄 수 있었을까. 진주에 말에 다시금 내 주변에 좋은 사람만 가득하다는 것에 감사를 느낀다.

나의 행보를 좋게봐주고,
나조차도 깎아내리던 내 자존감을 옆에서 마음아파해줄 사람이 있다는 게 고마웠다.

내 옆에 좋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다시 열심히 살아야지!
이걸 겪고 넌 또 다시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을거다!_!

절대 남을 위해, 남에 평가에 휘둘리며 살지말자.

210714
생각이 정리된 시점에 대충 아래 물음에 답을 해보자면,
- 여행에 소비를 하는 이유 : 새로운 경험은 내게 큰 흥미로움을 주고, 또 몸소 체험하며 얻은 경험을 통해 시야가 넓어지는게 너무 좋다. 게다가 그렇게 얻은 지식을 남과 나누는 것도 좋아한다. 물론 지난 여행들을 돌이켜보았을 때, 여행에 지나치게 지출을 했던 것은 맞다. 내게 새롭지않은 것이라면, 내게 흥미를 주지 못할 것이라면 조금 조절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친구들과의 만남에 시간을 쓰는 이유 : 나는 한 사람과의 관계를 친밀하게 가져가고싶어하지만, 한사람만 알고 싶어하는 것은 아니다. 인연이란 어떻게 이어질지 예측할 수 없는 범주이기도하고, 과거에 엮인 인연이 후에 나에게 크게 행복으로 다가올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다. (마치 회사에서 진경님과 영호님과의 인연처럼!) 다만 진짜 내게 해가 될 인연을 구분해내고, 과감하게 그 인연을 끊어내는 태도도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생각보다 나는 그걸 잘해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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