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를 보고, 삐딱한 어린애의 날카로운 말에서 그 까칠한 겉포장을 걷어내고 그 아이의 고마움과 미안함을 구분할 줄 알고, 나이에 상관없이 고마운건 고맙다고 미안한건 미안하다고 인정할 수 있는 용기와 발레가 하고 싶어요..라는 말안에 간절함과 그 꿈을 얕잡아보았을 때 선을 그을 수 있는 부드러운 단호함 이런 기성세대가 있다는 거 자체가 판타지인 드라마다. 영화_드라마 일기/영화감상 2021.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