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공부

220403 사주를 미신으로 보는 사람들에 대해

tea_pot 2022. 4. 3. 15:02



사주공부를 하다보면 흔히 미신이라고 그런걸 믿는 사람을 이성적이 못하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수있다
그런 생각들에 일일히 답하기 어렵고, 그렇게 믿고 사는 삶도 충분히 가치있다고 생각하기에 웃어넘기곤했다.

그렇게 대단한 도사는 아니지만 난 이 공부를 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을 가지고있다.

난 내 인생을 수치적인 평균에 맞춰사는게 아니라 좀 더 다채롭게 꾸미고 싶은 욕심을 가지고있고 이 인생에 대한 큰 책임감을 느끼며 왜 살지가 아닌 어떻게 살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늘 배움을 가까이하고있다.

인성이 내 글자로 왔을때 공부를 계획하고, 어떤 문서를 내 소유를 만들수 없을지 고민하고
정관이 들어왔을때 업무를 더 열심히 해보고 좋은 인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대충 이때쯤에 내게 큰 시련이 오겠구나 생각하며, 그때를 위해 마음을 준비를 하고,
대운을 보며 내 인생에 없던 새로운 도전을 할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며, 그런 방향으로도 인생을 계획해보곤한다. 설령 그게 이뤄지지않을지라도!

내 사주의 여덟글자를 보면서 내게서 없는 모습을 성찰해보기도 내게 있는 모습을 더 잘해볼 생각도하며 내 스스로를 끊임없이 돌아보고
타인에게 있는 여덟글자를 보면서 그 사람에게 내가 좋은 인연이 되어줄 수 있겠구나, 그리고 이 사람의 이런 모습은 내가 조금 조심해야겠구나하고 다짐하고, 동시에 그 편견에 매몰되지않기위해 굉장히 경계한다.
이 미신으로 치부하는 글자 8개가 내가 내 인생을 좀 더 열심히 살고, 사람들과 관계하는데 있어 내적인 성숙을 이뤄주는데 감사한다.

명리학은 단순히 궁합이 잘맞다 안맞다, 너 이때 결혼해라, 너 올해 돈이들어올거다 등 단순히 인간사를 때려맞추는 학문이 아니다. 명리학 역시 사회적인 학문이라 주어지는 문제에 여러개의 답을 던질 뿐 그 답의 선택은 오로지 풀이하는 사람에게 달려있다. 결국 내가 그걸 본다면 의지가 어느정도 들어가는 셈이다.

명리공부한다는 한마디만 내뱉어도, 나도 좀 봐줘! 하면서 자기얘기는 하지않은채 입을 꾹다물고, 어디 한번 맞춰보시지! 하는 사람을 보면, 명리학을 정말 미신처럼 선긋고 생각하는게 누구인가. 싶다.
그런 사람은 본인이 이성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가. 이런 생각의 과정을 볼때 미신따위나 쫓는 사람을 비이성적이라 비난할 수 있는가. 과연 누가 더 이성적인 삶을 살고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