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지는걸 표현하기에 음악은 정말 완벽한 수단이었고, 가가의 가창력이 그 짙은 감정에 한몫했다. 진정한 아서 본인을 드러내자 추종자들은 사라졌고, 모든걸 바쳐 사랑했던 연인도 떠나갔으며, 심지어 추종자는 살인까지 서슴치않았다. 이제 마지막 인간의 모습이었던 아서는 죽고 조커만 남은, 조커일 수 밖에없는 조커가 올거라는 의미를 충분히 받아들였다. 조커3이 나올거라 믿어 의심치않고 조커2의 결말을 통해 조커가 완성됐다고 생각한다. 조커1부터 감독은 절망적인 사회가 얼마나 끔직한 결과물을 나타내는지 어떻게 차근차근 사회에서 악인이 탄생하는지 비참할 정도로 너무 현실감있게 천천히 관객들을 설득하는 것 같다. 그 감정에 나역시 빠지지않으려 영화내내 노력하고, 밝은 곳 하나 없는 고담시티가 현실로 되지않기를 ..